부산은행, 2015년 공채 합격자 76명 중 13명 점수 조작

김성현 기자 2018. 6. 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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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사건이 불거져 공판이 진행 중인 2015년 부산은행 신입 행원 공개채용과 관련해 당시 최종 합격자 76명 중 점수가 조작된 이가 13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강희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박재경(56) 전 BNK금융지주 사장과 전 국회의원 조모(59) 씨 공판에서 2015년 부산은행 공채 과정에서 경영진과 인사라인이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채용에 개입한 정황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당시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이던 박 씨는 2015년 경남도지사 측근인 조 씨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경남도 금고를 유치할 목적으로 서류 탈락권이던 조 씨 딸을 부정 채용한 혐의(업무방해)로, 조 씨는 자신의 딸 채용 과정에 개입한 혐의(업무방해교사)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증인 신문 과정에서 2015년 신입 행원 합격자 76명 중 약 17%인 13명의 점수가 조작됐다는 검찰 수사자료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씨 딸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박 전 사장에게 징역 2년 6개월 구형했으며 1심 선고는 이달 26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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