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 현지 12일 오전 9시 시작

워싱턴|박영환 특파원 2018. 6. 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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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역사적인 첫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 현지 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잠정적으로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열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은 오전 회담과 오찬, 오후 회담 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과정이며 “한 번이라고 말한 적 없다”고 밝힌 만큼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에 2·3차 추가 정상회담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샌더스 대변인은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 협상은 마무리 단계이고, 비무장지대(판문점)에서는 북한 측과 외교적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논의는 매우 긍정적이고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흥미로웠으며, 상황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좋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북제재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는 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대북제재)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의 압박이란 용어를 더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이후 미국 내에서 비핵화 검증 이전에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워싱턴|박영환 특파원 yh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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