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 여당 후보에 집중 공세.."포지티브 선거할 것"
윤 후보 측 "포지티브 선거되도록 비전과 정책 제시할 것"

【안산=뉴시스】김지호 기자 = 6·13 지방선거가 10일 남은 가운데 안산시장 선거전에서 여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야당 후보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민근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 1일 '안산의 적폐는 윤화섭 후보 아닌가'라는 제목의 대변인 논평을 내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사를 들어 윤 후보를 '적폐 중의 적폐'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윤 후보의 전과 기록과 세금체납 전력, 경기도의장 사퇴 사실을 들며 "이 후보는 모두 해당 없으며, 윤 후보가 저지른 사실이 입증된 과거 경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서도 "안산시민의 자산이자,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화랑유원지에 시민 동의 없이 당론으로 봉안당 조성을 결정했다"며 "안산에서 적폐세력은 윤 후보를 포함한 현재의 집권세력"이라고 주장했다.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윤 후보의 의견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이 후보 측은 "화랑유원지 봉안시설을 포함한 추모공원 조성을 시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힌 것은 선거용 기만전술"이라며 "명확한 입장은 회피한 채 선거에서 찬반 양쪽의 표만 받고 보자는 식으로 시민을 기만한다"고 비난했다.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냈던 윤 후보는 지난달 31일 민주당 합동 출정식에서 "추모공원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듯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다만, 시장이 되면 시민의 뜻을 따라 대통령과 중앙정부에 시민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 측의 거센 공세에 윤 후보 측은 일일이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3일 "이 후보 측은 선거 공보물에도 윤 후보에 대한 비방을 상당 부분 강조하는 등 네거티브 전략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포지티브 선거'가 되도록 시민들에게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안산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고, 우수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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