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 "방북해 김정은 만나겠다"..北대사에 전해
신임 시리아 주재 北대사, 앞서 이탈리아서 추방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문정남 조선특명전권대사가 지난달 30일 아사드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봉정(받들어 올림)한 소식을 보도하면서 "(아사드 대통령이) 김일성 주석과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에 의해 두 나라 사이의 역사적 관계의 초석이 마련된 데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아사드 대통령은 "앞으로 조선을 방문해 김정은 각하를 만나뵈올 결심"이라면서 "김정은 각하의 탁월한 정치실력, 현명한 영도에 의해 최근 조선반도에서 커다란 긍정적 사변들이 일어나고 있는 데 대해 온 세계가 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아사드 대통령은 수리아(시리아) 정부는 앞으로도 조선지도부의 모든 정책과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조선과의 친선관계를 변함없이 강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통신은 지난 3일 문 대사가 수리아(시리아) 아랍공화국 주재 조선특명전권대사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문 대사는 지난해 이탈리아 주재 대사로 임명돼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거쳐 8월 하순 부임했다가, 9월 이탈리아 정부가 대북 압박에 동참 차원에서 추방하겠다고 밝힌 인물과 동일인으로 알려졌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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