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15 남북공동행사 남측 지역 개최" 제안
[경향신문]

북한이 1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진행된 남북고위급회담에서 6·15 남북공동행사를 남측 지역에서 열자고 제안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남북은 회담에서 기조발언문 낭독 없이 곧바로 판문점선언 중 남북관계 분야의 합의사항 이행과 관련해 사안별 상호 입장을 밝히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측은 6·15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기념하는 공동행사를 당국, 민간, 정당, 시민단체, 의회 등이 참여해 남측 지역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남측은 이 행사를 남북의 당국과 민간이 함께 추진하자고 했다.
남측은 판문점선언 이행 첫 사업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 내에 설치하고 조속히 가동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 북측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관련해 “판문점선언 이행의 첫 조치로 추진되는 사업이며 개성공단 내 시설이 상당 기간 사용하지 않아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필요한 사전 준비를 거쳐 최대한 빨리 개소하자”고 했다.
남측은 산림협력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뜻이 있다는 점을 북측에 전달했다. 또 동해선·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관련해 우선 남북 간 공동연구 및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측은 장성급 군사회담, 적십자·체육회담, 산림 철도·도로 실무회담 등 분야별 실무회담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북측에 전했다. 북측은 분야별 후속 실무회담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남측에 표명했고, 이날 회담에서 장소와 날짜를 확정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은 오전 10시55분쯤 1차 전체회의를 종결했고 서로 의견을 검토한 뒤 오후 일정을 협의해 다시 만나기로 했다.
<판문점 | 공동취재단·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경기도청장으로···추미애 빈소 조문 예정
- 테슬라 ‘하늘 나는 차’ 머스크도 반신반의했는데···“와! 진짜 날았다” 가스 뿜고 공중회전
- “변비 걱정이라면 ‘노란 바나나’ 대신 ‘초록 바나나’ 먹어야”…의사가 추천한 이유
- [위근우의 리플레이]‘계약결혼’, ‘나솔’ 유니버스라는 쇼가 멈추지 않고 계속될 때
- [수피의 헬스 가이드]‘시간 없어서…’ 핑계 날려버리는 근력운동, 변형 세트법
- 부산시가 만든 ‘돼지국밥 미슐랭 가이드’··· ‘수변최고’ ‘영진’ ‘합천’ 탑 3 올랐다
- ‘소방 빨대’ 발언, 말뿐 아니었다···경기도, “매년 이어가겠다”던 순직 추모 행사 예산도
- 첫 브리핑이 마지막 브리핑…백악관 대변인 나흘 만에 경질
- ‘토스트 앤 에그’ 매일 똑같은 아침 메뉴, 건강에 문제없을까?
- 이화영 재심 청구 추진에…수원고등법원장 “유죄 유지할 수 없는 개연성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