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앞서 뜨거워질 북핵..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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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유럽 지역 국방장관 등이 각국의 안보정책 내용과 방향, 주요 국제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아시아안보회의'(Asia Security Summit·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1일 시작된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0여개국 국방장관과 고위관료, 안보전문가들은 이날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다.
또 회의 기간 중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 국방장관회담 및 한·미·일 3자 국방장관회담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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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스1) 성도현 기자 = 아시아·태평양·유럽 지역 국방장관 등이 각국의 안보정책 내용과 방향, 주요 국제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아시아안보회의'(Asia Security Summit·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1일 시작된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0여개국 국방장관과 고위관료, 안보전문가들은 이날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데 아·태 지역 최고 곤위의 국방장관급(1.5 트랙) 다자간 안보협의체다.
한국은 2002~2003년에는 군비통제관이 참석했지만 2004년부터는 국방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북한은 아직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Δ북한발 위기의 감소 Δ아시아의 발전하는 안보 질서 형성 Δ테러와 대테러의 새로운 차원 Δ지역 안보 협력 기준의 강화 등이 예상되는 세부 주제들이다.
특히 이번 아시아안보회의는 같은 장소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북한의 비핵화 등 한반도 안보 상황 관련 의제도 관심사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이날 오후 8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사흘 간의 일정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기조연설 전에는 각국 대표단별로 비공개 회담도 진행한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태평양사령부의 명칭을 인도태평양사령부로 바꾼다고 선언하면서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움직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모디 총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인도의 역할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미국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국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회의 이틀째인 2일 '미국의 리더십과 인도·태평양 안보의 도전 과제'라는 주제로 연설을 하며 인도양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무 장관은 이날 오후 리처드 스펜서 미국 해군성 장관, 허레이(何雷) 중국 군사과학원 부원장(중장),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동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송 장관은 두 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성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양국간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송 장관은 허레이 부원장과의 양자대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북한의 비핵화 문제 해결에 중국이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양국은 지난해에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따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송 장관은 2일 오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로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성과 및 한반도 비핵화를 설명하는 연설에 나선다. 또 회의 기간 중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 국방장관회담 및 한·미·일 3자 국방장관회담에도 참석한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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