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US 오픈 첫날 공동선두·박인비 2언더파..박성현 부진

뉴스엔 2018. 6. 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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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박인비
박성현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버밍햄(미국)=사진 이재환 기자]

2017년 KLPGA 투어 일인자 이정은6이 US 여자오픈 첫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박인비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정은6(22 대방건설)는 6월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인근의 숄 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한화 약 53억7,0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오후 주요 조 경기가 끝나가는 오전 9시 현재, 이정은6은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4승을 거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한 이정은은 지난해 첫 출전한 LPGA 투어인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지난해 US 오픈 톱 10, 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이정은은 첫날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이정은은 1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정은은 후반 1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또 버디를 잡아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가장 쉬운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은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약 64.3%(9/14), 그린 적중률 약 66.7%(12/18)로 샷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퍼트 수 25개, 평균 1.39개로 퍼팅이 좋았다.

US 여자오픈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다.

4번 홀까지 1타를 잃고 가던 박인비는 5번 홀(파3)에서 벙커샷을 그대로 칩인 버디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박인비는 이후 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뒤쪽으로 가깝게 보내 2미터 버디를 잡았고 7번 홀(파4)에선 약 9미터 버디를 낚으며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 해 보기를 범한 게 아쉬운 부분. 하지만 박인비는 17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뒤에 바짝 붙여 1.5미터 버디로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박인비는 2008년과 2013년 US 오픈 챔피언이다. 중학생 무렵인 2003년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까지 하면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대회에서 5년 주기로 우승했다. 2013년 우승 후 5년 만인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가 우승하는 진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인비와 함께 김세영, 김효주가 2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 2위의 김지현도 16번 홀까지 2타를 줄이고 있다.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김세영은 1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뒤 6번 홀(파5)에서 약 2미터 버디를, 7번 홀(파4)에서 약 3.5미터 버디를 낚으며 선두권으로 나섰다.

하지만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 보기를 기록했고, 12번 홀(파4)에선 티샷이 벙커로 갔고, 벙커에서 레이업 후 러프에서의 세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가 보기를 기록한 김세영은 2타를 잃었다.

김세영은 15번 홀(파4)에서 약 1.5미터 버디를 낚아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 보기 두 개를 쏟아내 4타를 잃고 100위권으로 처졌다. 아이언 샷이 크게 흔들렸고 퍼팅도 좋지 못 했다. 컷 통과를 위해선 2라운드 분발이 시급하다.(사진=위부터 이정은6, 박인비, 박성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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