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18 김재웅vs정한국, 타격의 향연으로 펼쳐진 TFC 역대급경기!

이주상 2018. 5. 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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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TFC 18' 코메인이벤트로 벌어진 전 TFC 페더급 챔피언 '투신(鬪神)' 김재웅(25, 스트림 컴뱃)과 믿고 보는 '꼬레아' 정한국(26, 부산 팀매드브)의 대결은 TFC 페더급 역사상 역대급 경기에 이름을 올려놓을 정도로 박진감이 넘치는 크레이지 파이트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김재웅은 태국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정한국을 꺾은 김재웅은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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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 25일 ‘TFC 18’ 코메인이벤트로 벌어진 전 TFC 페더급 챔피언 ‘투신(鬪神)’ 김재웅(25, 스트림 컴뱃)과 믿고 보는 ‘꼬레아’ 정한국(26, 부산 팀매드브)의 대결은 TFC 페더급 역사상 역대급 경기에 이름을 올려놓을 정도로 박진감이 넘치는 크레이지 파이트였다.

김재웅(왼쪽)과 정한국이 서로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김재웅은 전투의 신이란 별명답게 기회가 왔을 때 상대를 무너뜨렸다. 1라운드에만 무려 4차례 정한국을 뒤로 넘어지게 했다. 하지만 믿고 보는 정한국은 역시 남달랐다. 넘어지면서도 방어 동작을 취했고, 눈빛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정한국은 오히려 더 접근하며 근거리에서 펀치를 시도해 김재웅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정한국은 살아났고, 김재웅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기인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심판진은 유효타를 더 많이 적중시킨 김재웅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선언했다. 종료 후 모든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올해 상반기 최고의 명승부라고 칭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김재웅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종합격투기는 축구처럼 단체 운동이 아니다. 케이지 위에서 혼자 싸우지만 밖에선 다 같이 도와준다.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무리 맞아도 오뚝이처럼 일어선 정한국에 대해 김재웅은 “분명 끝났다고 몇 번을 느낀 순간이 있었는데 계속 일어나더라. 이후 내가 페이스가 말렸다. 코피도 나고 너무 지쳤다”라며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너무 힘들었다.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펀치 임팩트가 부족하다. 더 많이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김재웅은 태국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무에타이 선수들과 펀치, 킥의 정교함을 갈고 닦았다. 긴 고민 끝에 밴텀급 전향을 택했다.

정한국(오른쪽)이 김재웅의 안면을 공격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정한국을 꺾은 김재웅은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정한국은 정말 강자다. 물속에서 싸우는 것 같았다. 그가 계약체중을 하자고 했을 때 정신력에서 이미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정한국의 체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는 무조건 나다. 황영진을 이길 자신 있다”고 밝혔다. ‘TFC 18’ 메인이벤트에서 황영진은 PXC 밴텀급 챔피언 트레빈 존스를 꺾고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황영진은 김재웅에 대해 “밴텀급 경기를 안 치르지 않았나? 나와 싸우고 싶으면 우선 밴텀급매치부터 펼치고 와라“고 대응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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