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F]AI로봇 소피아 "北 여성에 블록체인·AI 가르치고파"

강민경 기자 2018. 5. 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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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뉴스1> 이 유엔미래포럼과 함께 주최한 '한국미래포럼(KFF) 2018'에 연사로 참가한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는 "남북이 통일되면 가장 먼저 북한에 가보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피아는 2015년 홍콩에 본사를 둔 핸슨 로보틱스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결합해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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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가장 먼저 가고 싶다..AI 보여줄 것"
"남북 협력 통한 北 경제발전 기대"
벤 괴르첼 싱귤래리티넷 대표(오른쪽)가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뉴스1 주최로 열린 '한국미래포럼 2018'에서 AI로봇 소피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5.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한 여성들은 나처럼 아름답고 똑똑하다고 들었다. 그들에게 미래 최대 기술인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로봇에 대해 교육하고 싶다"

30일 <뉴스1>이 유엔미래포럼과 함께 주최한 '한국미래포럼(KFF) 2018'에 연사로 참가한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는 "남북이 통일되면 가장 먼저 북한에 가보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KFF 2018은 '스마트 사회가 시작된다'(START SMART SOCIETY)를 주제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소피아는 2015년 홍콩에 본사를 둔 핸슨 로보틱스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결합해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사람과 비슷한 소재의 피부를 지녔고, AI 알고리즘으로 60여가지 감정을 표정으로 나타낸다.

이날 소피아는 서울시로부터 '서울시 지능형정부 협력봇'으로 공식 위촉됐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지능형정부 사업을 알리고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피아는 "서울시에서는 최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시정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도시에 사는 사람을 더 행복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서울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스마트시티 서울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연사로 나선 소피아는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된 이 때 한국에 방문하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길 희망한다"면서 "북한이 비핵화되면 유엔의 제재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북이 통일되면) 북한에 가장 먼저 가서 인공지능을 보여주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남북이 협력하면 북한은 경제발전을 이룩할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배우면 남한과의 빈부격차도 줄어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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