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센트도 안 아까워".. '버핏과의 점심'서 들은 조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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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센트까지 전부 가치 있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식사를 한 이들은 모두 이렇게 말한다.
2007년 65만100달러에 버핏과의 점심 기회를 거머쥔 전문투자자 가이 스파이어, 모니시 파브레이는 버핏이 전한 조언 중 그와 그의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 찰리 멍거가 어떻게 진실성과 정직성에 접근했는지 말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버핏은 진짜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거절하는 것에 편안해지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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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센트까지 전부 가치 있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식사를 한 이들은 모두 이렇게 말한다. 재산만 863억달러(약 93조원)로 지난해 기준 가장 부유한 미국인 3위. 88세의 나이에도 투자만 하면 연 수익률이 20%에 육박하는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가 올해도 지난 27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다음달 1일 종료되는 경매에는 현재까지 23명이 입찰에 참여, 입찰가 151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은 올해 낙찰가가 무난히 2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낙찰가는 267만달러였고, 역대 최고치는 2016년 345만달러(당시 환율 약40억원)이었다.
'식사' 가격은 2000년 첫 경매 때 2만5000달러였으나, 2008년 홍콩 헤지펀드 매니저 자오단양이 211만달러에 낙찰받으면서 100배 넘게 뛰었다. 현재는 200만달러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경매 수익은 버핏의 사별한 아내 수잔 톰슨 버핏이 활동했던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낙찰자는 일곱 명의 지인을 초대해 버핏과 함께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식사는 2~3시간가량에 걸쳐 이뤄진다. 이 자리에서 버핏의 향후 투자처를 묻는 것 외에는 모든 질문이 가능하다.
버핏은 식사자리에서 투자 테크닉보다는 현재의 그가 되기까지 지키고 있는 철학이나 신념을 공유하기로 유명하다.
2007년 65만100달러에 버핏과의 점심 기회를 거머쥔 전문투자자 가이 스파이어, 모니시 파브레이는 버핏이 전한 조언 중 그와 그의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 찰리 멍거가 어떻게 진실성과 정직성에 접근했는지 말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파브레이는 이에 대해 "두 사람은 내면의 기준을 활용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버핏이 말하는 '내면의 기준'이란 이렇다. 그는 먼저 질문을 던진다. "세상이 당신을 최악의 사랑꾼으로 보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최고의 사랑꾼인 것과, 세상이 당신을 최고의 사랑꾼으로 보지만 실제로는 최악인 것, 둘 중 어느 것을 택하겠습니까?"
이어 "여기에 대한 정답을 알고 있다면 당신은 올바른 내면의 기준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버핏은 말한다.
버핏은 진짜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거절하는 것에 편안해지라"고도 한다. 그는 "성공한 사람과 진짜 성공한 사람의 차이는, 진짜 성공한 사람은 거의 모든 것에 '아니'라고 할 줄 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버핏은 또 점심 식사 도중에 거의 쓰여진 게 없는 자신의 다이어리를 보여주며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대부분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둔다"고 했다. 짜인 스케줄에 쫓기지 말고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하라는 의미다.
2015년 234만달러에 낙찰받은 한 중국 온라인 게임업체 사업가는 가장 인상 깊은 조언으로 "버핏이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하라'고 말한 것"을 꼽았다.
이 자리에서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최고경영자)로 일하는 것을 사랑한다고 했다. "사랑하는 일을 하면, 연봉 10만달러로도 난 매우 행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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