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F조 'M·S·G'] 'Germany', 예열한 노이어

조남기 2018. 5. 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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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노이어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노이어의 몸 상태가 궤도에 올랐다는 점을 확인했고, 조금만 더 하면 정상의 노이어로 돌아올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노이어는 독일이 최종 명단을 FIFA에 제출하기 전까지 더욱 더 몸을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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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F조 'M·S·G'] 'Germany', 예열한 노이어

(베스트 일레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머잖아 지구촌은 둥근 공 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할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이 속한 F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베스트 일레븐>은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Mexico), 스웨덴(Sweden), 독일(Germany)의 영문 앞글자를 딴 ‘M·S·G’를 통해 상대국의 현재를 맛깔나게 풀어볼 참이다. / 편집자 주


작년 9월,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팀의 NO. 1 수문장인 마누엘 노이어는 중족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6개월 만에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한 까닭에 회복 기간은 예상보다 길어졌다.

그래서 노이어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노이어의 회복 가능성을 낮게 점쳤고, 요하임 뢰브 감독 입장에서도 어차피 자국에 출중한 골키퍼가 많으니 무리해서 노이어를 데려갈 필요는 없었다.

그래도 뢰브 감독은 일단은 월드컵 예비 엔트리에 노이어를 넣었다. 최근 노이어의 몸 상태가 궤도에 올랐다는 점을 확인했고, 조금만 더 하면 정상의 노이어로 돌아올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뢰브 감독의 바람은 좀 더 현실에 가까워졌다. 노이어가 아주 오래 간만에 경기장에서 장갑을 착용했기 때문이다.

독일 국가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 시각) 자국 U-20 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렀다. 총 한 시간으로 운영된 경기에서, 독일은 동생들을 상대로 7-1로 승리했다. 그리고 뢰브 감독은 두 명의 골키퍼를 가동했다. 한 시간을 30분씩으로 나눠, 한 번은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에게, 그리고 다른 한 번은 노이어에게 제공했다.

독일은 노이어의 복귀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워낙 존재감이 큰 골리이니 그럴 만도 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노이어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컴백을 맛봤다는 소식을 전했고, 독일축구협회도 트위터를 통해 노이어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들의 수문장이 돌아온 기쁨을 만끽했다.

물론 연습 경기를 치렀다고 노이어가 월드컵에 간다는 건 아니다. 독일은 노이어를 제외하고도 여전히 걸출한 골키퍼들을 보유했다. 또한 뢰브 감독은 노이어를 월드컵에서 벤치에 앉힐 생각이 없다는 점도 이미 이야기한 바 있다. 주전으로 쓰거나, 아예 데려가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다.

그래도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독일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호령하는 모습이 보인 것만 하더라도 지난 시간에 비교하면 큰 발전이다. 노이어는 독일이 최종 명단을 FIFA에 제출하기 전까지 더욱 더 몸을 끌어올려야 한다. 긴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도 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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