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단속공무원 '초록색' 새 근무복 입는다

장우성 기자 2018. 5.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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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와 택시승차거부를 단속하는 서울시 교통지도단속 공무원이 새 근무복을 입는다.

서울시는 시·자치구 교통지도단속공무원 1000여 명이 서울시 로고와 견장이 부착된 '밝은 초록색' 근무복을 입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 교통지도단속공무원은 도로교통법상 교통질서유지 권한이 있지만 그동안 민간 주차관리원이나 용역직원과 외관상 구분이 어려워 현장단속에 애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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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민간단속원과 차별화..눈에도 잘 띄어
서울시 교통단속공무원 새 근무복(서울시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불법주차와 택시승차거부를 단속하는 서울시 교통지도단속 공무원이 새 근무복을 입는다.

서울시는 시·자치구 교통지도단속공무원 1000여 명이 서울시 로고와 견장이 부착된 ‘밝은 초록색’ 근무복을 입는다고 28일 밝혔다. .

서울시 소속 교통지도단속공무원 332명은 5월부터 이 복장을 착용 중이다. 시는 자치구 단속공무원 669명도 입도록 자치구에도 권고했다.

기존 하늘색 셔츠와 형광노란색 조끼 복장은 경찰, 환경미화원과 구분이 어려웠다. 새 복장은 디자인 전문가와 실무자가 함께 만들었다. ‘근무자의 안전’과 사시사철 야외에서 근무하는 업무특성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디자인했다.

눈에 잘 띄도록 초록색을 택했다. 상의 뒷면에는 ‘서울특별시 교통질서확립’이란 문구를 넣어 시민들 누구나 공무원 신분을 알 수 있게 했다. 택시 승차거부로 불편을 겪는 외국인 관광객도 알아보기 쉽게 어깨휘장에 있는 서울시 로고와 모자에도 영문을 넣었다. 동‧하절기와 춘추복도 제작했다.

서울시와 자치구 교통지도단속공무원은 도로교통법상 교통질서유지 권한이 있지만 그동안 민간 주차관리원이나 용역직원과 외관상 구분이 어려워 현장단속에 애로가 많았다.

김정선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주차단속 공무원 직무교육, 평가 시스템 개선으로 단속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소화전 주변이나 소방차 통행로의 불법 주·정차와 보행자 안전을 저해하는 보도, 횡단보도, 교차로 등에서의 불법 주·정차도 삼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vermi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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