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미경 후보 '수원시장 후보 초청토론회' 불참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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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가 수원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최종 불참하기로 했다.
정 후보 측은 28일 오후 2시 수원 인계동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수원시장 후보자 초청 정책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주최 측에 최종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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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자유한국당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가 수원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최종 불참하기로 했다.
정 후보 측은 28일 오후 2시 수원 인계동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수원시장 후보자 초청 정책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주최 측에 최종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와 바른미래당 강경식 후보, 2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뉴시스 경기남부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수원 2018 지방선거 100대 과제선정위원회(수원 100대 과제선정위)'가 공동 주최한다. 토론 주제는 수원지역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수원 100대 과제선정위가 내부 협의를 통해 정한다.
정 후보 측은 "주최 측으로부터 받은 토론 주제가 모두 정책과 관련된 것이고 도덕성 등 후보자 자질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며 "자질 검증이 가능한 주제를 넣어 달라고 수차례 수정을 요구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불참 사유를 밝혔다.
주최 측은 "후보마다 상대 후보 자질 검증을 위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 시간을 활용하면 된다고 전달했으나 정 후보 측은 끝내 불참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주제 목록에 자질 검증 관련 내용이 반드시 명시돼야 한다. 주제가 수정되지 않는 이상 참석할 수 없다"면서도 "주최 측에 구체적인 주제 목록을 보내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어 "뉴시스 경기남부나 시민단체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토론회 참석을 거부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수원 100대 과제선정위는 정 후보 불참에 유감을 표하는 성명서를 낼 것이라 밝혔다.
한편 수원 100대 과제선정위는 이번 토론회를 위해 한시적으로 만들어진 시민단체들의 모임으로 다산인권센터, 수원여성회, 수원환경운동연합 등이 있다.
pd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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