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멕시코' 온두라스가 소개하는 멕시코 막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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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9위 온두라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3승4무3패(승점13)을 기록해 4위로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6승3무1패를 기록하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한 멕시코(세계랭킹 15위)와 대등한 싸움을 했던 온두라스라는 점에서 최적의 파트너였다.
온두라스는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4차 예선에서 멕시코와 1무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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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9위 온두라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3승4무3패(승점13)을 기록해 4위로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결국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호주에 1, 2차전 합계 1-3으로 패하며 러시아월드컵 본선 출전이 최종 좌절됐다.
객관적진 전력차는 분명하지만 ‘신태용호’가 온두라스를 '가상의 멕시코'로 낙점해 평가전 상대로 선택한 이유는 분명했다.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6승3무1패를 기록하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한 멕시코(세계랭킹 15위)와 대등한 싸움을 했던 온두라스라는 점에서 최적의 파트너였다.
온두라스는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4차 예선에서 멕시코와 1무1패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먼저 패한 뒤 원정에서 무승부를 챙겼다. 덕분에 최종예선까지 올라갈 수 있었고, 최종예선에서는 원정에서 패한 뒤 안방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의 최종예선 유일한 패배가 바로 온두라스전이었다.
멕시코가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것도 있지만 당시 경기에 멕시코는 많은 주전 선수가 출전했다. 선제골을 넣고 추가골까지 넣었지만 후반 연속 실점하며 온두라스에 덜미를 잡혔다.
교체 명단에 있던 선수도 4명이나 ‘신태용호’와 싸우기 위해 방한했다. 사실상 이번 방한 멤버의 절반 이상이 주축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멕시코와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경기에 풀 타임 활약했던 온두라스 골키퍼 도니스 에스코베르는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는 기동성이 좋고 드리블이 뛰어나다. 한국이 멕시코를 상대하려면 이 점을 토대로 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스코베르는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멕시코 선수 중에 경계할 만한 선수로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와 수비수 미겔 라윤(세비야)를 꼽았다.
지난해 FIFA 20세 이하 월드컵 때도 한국을 찾았던 카를로스 타보라 온두라스 감독도 “멕시코와 한국은 전력차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멕시코는 멀티 플레이어가 많아서 한국이 조직적으로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멕시코와 온두라스 모두 뛰어난 체력이 장점이다. 우리는 한국과 평가전에 100%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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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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