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교촌 준우승 아쉬움 딛고..E1 채리티 오픈 우승

뉴스엔 2018. 5. 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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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이천(경기)=뉴스엔 주미희 기자]

이다연이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21 메디힐)은 5월27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40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0번째 대회 '제6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공동 2위 오지현, 김아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이다연은 지난 2017년 9월 '팬텀 클래식'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뒤 약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다연의 시즌 첫 우승이자 KLPGA 통산 2승째.

이다연은 지난 6일 끝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16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1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고 김해림에게 우승을 내준 바 있다.

당시에 대해 "이미 지나간 일이고 많이 배웠다"고 덤덤하게 말한 이다연은 이번 대회에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의 아쉬움을 잊고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다연은 전반 3,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고, 9,10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다연과 챔피언 조로 플레이한 나다예와 김아림이 이다연의 독주를 막지 못 했고, 이다연은 342야드에서 256야드로 전장을 대폭 줄인 13번 홀(파4)에서 원온을 시도한 뒤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15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 그린에 못 올려 보기를 범한 이다연은 16번 홀(파5) 그린 주변에서 완벽한 어프로치 샷을 선보이며 가볍게 버디로 만회, 우승을 예감했다.

이다연은 남은 17,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고 시즌 첫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상금 1억6,000만 원을 획득한 이다연은 올 시즌 상금 2억6,856만3,280 원을 기록, 상금랭킹 15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박인비를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던 김아림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2위(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다. 2주 연속 준우승.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8개 대회에서 톱 10만 5차례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던 오지현은 최종 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타를 줄이고 김아림과 공동 준우승(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을 차지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돌아온 나다예는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4위(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정연주, 박지영, 최유림, 장은수 하민송이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홀로 2승을 거두고 대상, 상금, 평균타수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이날 이븐파를 유지하며 공동 14위(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사진=이다연/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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