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야' 박준혁 "대리 출산 소재, 조심스럽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박준혁이 '나도 엄마야' 출연 소감을 밝혔다.
SBS 새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연출 배태섭) 측은 신현준의 인물 프로필 컷을 공개했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준혁은 이번 작품에서 워커홀릭에다 뛰어난 경영능력까지 발휘하는 패션회사의 전문경영인 신현준 역을 맡았다.
특히 신현준은 아이를 낳지 못해 대리모를 의뢰하는 최경신(우희진)의 남편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준혁은 "현준은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장남으로 가정과 회사를 이끌어가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옳고 그름보다는 이익과 불이익을 놓고 선택하는 인물인데, 특히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서 큰 선택해야 살아갈 수 캐릭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준혁이 이번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는 연극이 있었다. 얼마 전까지 그는 대학로에서 공연된 연극 '칸사이 주먹'에서 일본인 경시청 직원으로 참여했는데, 마침 배태섭 감독이 이를 관람한 것. 이후 그는 드라마를 준비하던 배 감독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는 연극에서 선보였던 중후함이 묻어난 캐릭터를 이번 드라마에서 통해 좀 더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박준혁은 주인공들과의 독특한 인연 덕분에 남다른 팀워크도 이루질 수 있었다.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2001년 KBS 아침극 '꽃밭에서'를 통해 이인혜와 만났고, 극 중 부인 역인 우희진과는 2년 전 KBS 단막극 '들었다 놨다'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알렉스에 대해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워낙 붙임성이 좋아서 금방 친해졌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난임, 대리모 등의 설정에 대해 박준혁은 "주위에서 아이 낳는 걸 갈망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아이 낳는 걸 포기하고 살아가는 분들도 뵀다"며 "그래서 이런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어떻게 보실지 조심스러운데, 극이 갈등과 사건의 연속으로 이어지는 동안 최대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개했다.
'나도 엄마야'는 '여자를 몰라', '사랑이 오네요', '열애' 등을 연출한 배태섭 감독과 '어머님은 내 며느리', '장미의 전쟁', '아들 찾아 삼만리' 등을 집필한 이근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인혜와 우희진 그리고 알렉스 박준혁 문보령 송유안 박근형 윤미라 정경순 정한헌 조경숙 등이 출연해 대리출산과 모성에 대해 큰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28일 아침 8시 30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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