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촛불 부수고 경찰 때리고..3·1절 난동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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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절 보수·극우단체 집회 당시 세월호 희망촛불 조형물을 부수고 경찰을 때리는 등 소란을 핀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 외에도 3·1절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불법행위를 한 1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라며 "이들의 공모 관계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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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지난 3·1절 보수·극우단체 집회 당시 세월호 희망촛불 조형물을 부수고 경찰을 때리는 등 소란을 핀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안모(58)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특수공용물건손상·재물손괴·증거인멸의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씨는 집회 현장에 전시돼있던 세월호 희망촛불 조형물과 관련 게시물을 부수고 경찰관과 의경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채증카메라를 부순 뒤 메모리카드를 버린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에서 안씨는 욕설을 하거나 옷을 잡아당기는 등 일부 혐의는 인정했지만 경찰을 때린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씨를 오는 25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 외에도 3·1절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불법행위를 한 1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라며 "이들의 공모 관계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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