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뉴스] 9년 전 오늘의 노무현·이명박·문재인 그리고 9년 후
서성일 기자 2018. 5. 23. 14:52
[경향신문]

9년 전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고향인 봉하마을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해 삶을 마감했습니다.
당시 정치권과는 거리를 둔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문재인 변호사는 충격에 빠진 유가족들을 대신해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절차를 마무리합니다.
현직으로 권력의 최정점에 있던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 5월 23일, 청와대에서 한-EU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9년의 시간이 흘러 2018년 5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9주기를 맞아 시민들과 지지자들로 북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정치권에 발을 디딘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2년차 대통령이 되어,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9년전에 현직 대통령으로 노무현 대통령 서거의 빌미를 제공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어의 몸이 되어 ‘뇌물ㆍ횡령’의혹에 대한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대한민국 현대사에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했던 세 사람의 9년 전과 지금은 모습은 확연히 다릅니다. 누구는 인과응보라고 말하기도 하고, 역사의 피할 수 없는 수레바퀴라고도 말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살아온 삶의 궤적, 진정성에 있지 않을까요?
E.H.Carr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이 대한민국에 현대사에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트럼프, 실종 미군 구조에 자화자찬 “내 지시로 항공기 수십대 동원,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
- [단독]캄보디아 교도소에 ‘제2 박왕열’ 있다···“대량 마약 국내 유통, 송환 여러 번 좌절”
- [단독]‘이재명 망했다’던 유튜버 성제준, 음주운전 송치···면허정지 처분도
- 손흥민, 생애 첫 한 경기 4도움 폭발…에이징커브 논란 소속팀서 단번에 잠재웠다
- 대기권서 소멸했나···아르테미스 2호 탑재 국산 초소형 위성, 끝내 교신 실패
- ‘컷오프 기각’ 주호영은 항고, 장동혁은 이진숙 보궐 공천 시사…대구시장 4파전?
- 여권 갈등에도 대통령 지지율은 최고치···‘투트랙’ 효과에 중도·30대 남성 유입
- ‘세계 3대 디자인상’ 구두수선대·가로판매대 온다···서울시, 16년 만에 전면 개편
- [영상]걷는 빨래 건조대인 줄…세상에 없던 ‘이상한 로봇’ 등장
-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가 K-팝 댄서로?···다영 뮤직비디오 티저 깜짝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