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독일] 독일 기자단 이구동성, "독일의 16강 파트너? 멕시코"

-독일의 예비엔트리는 어떤가.
비펠=최고 관심사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승선여부였다. 당연히 엔트리 합류가 예상됐으나 변수도 있지 않았나. 부진한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의 포함 여부도 독일 미디어의 관심사였다.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가 건강한 모습으로 합류한 건 고무적이다. 닐스 페터슨(프라이부르크)이 선발되고, 산드로 바그너(바이에른 뮌헨)가 빠진 것은 의외였다.
데르시=노이어의 승선 여부에 주목했다. 괴체의 탈락은 의외였다. 뢰브 감독의 아들로 불리울 정도였는데 말이다.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이끈 2세대들이 적절히 섞였다고 본다. 그럼에도 페터슨의 합류에 많이 놀랐다.
-월드컵 F조를 전망한다면.
비펠=독일도 방심할 수 없다. 전부 까다로운 팀이다. 멕시코와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의 경험이 있다. 상당한 강팀이었다. 멕시코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데 이긴다면 순조롭게 전진할 수 있다. 스웨덴은 이탈리아를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누른 저력이 있다. 한국은 빠른 템포의 축구를 하고, 손흥민도 있다. 독일 입장에서도 어려운 조이다.

비펠=꼭 그렇지는 않다. 모든 포커스는 멕시코전이다. 독일은 항상 첫 번째 경기를 이기고, 두 번째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는 징크스가 있다. 세 번째 경기가 독일에겐 중요할 것이다. 멕시코와 스웨덴을 잡지 못하면 16강 진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데르시=물론 조별리그 통과가 첫 번째 목표다. 경기를 치를수록 전력이 올라가는 건 맞지만 집중력을 내내 유지해야 한다. 일단 토너먼트에는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월드컵 우승 이후 차기 대회에서 고전하는데.
비펠=맞다.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독일은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지고 있고 유망주들이 꾸준히 등장한다. U-19, U-21 유럽선수권도 독일이 우승했다.
데르시=독일은 강팀이다. 세대교체가 잘 이뤄진데다 신구조화가 좋다. 상당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는 것 같다.
-단단한 코칭스태프도 한 몫 하지 않았나.

비펠=뚜껑을 열어보지 않았기에 말하기 조심스럽다. 하지만 굳이 꼽자면 멕시코가 올라가지 않을까. 당연히 어려운 선택이다.
데르시=나도 멕시코를 꼽겠다. 전술적이며 짜임새를 갖췄다. 정신력도 강하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노하우도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팀이다.
도르트문트(독일) | 윤영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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