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축아파트, 시행사 부도로 20년째 흉물로 방치

2018. 5. 21.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구미 도심 신축아파트가 시행사 부도로 20년째 흉물로 방치돼 있어 주민 원성이 크다.

21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신평동 거북아트빌아파트는 1997년 시공 후 이듬해 공정률 5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흉물로 남아 있다.

한 주민은 "아파트 공사가 장기간 중단돼 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우범지대화되고 있다"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아파트를 완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옆의 관리사무소·상가 건물도 공사 중단으로 보기 흉한 모습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 "우범지대화" 불만..15층 건물주, 아파트 사업권자와 협상 중
20년째 흉물 아파트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21일 시행사 부도로 20년째 흉물로 방치된 경북 구미시 신평동 거북아트빌아파트의 모습. 15층 건물의 승강기(철 구조물)가 녹슬어 폐허가 된 아파트와 같이 보인다. 2018.5.21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 도심 신축아파트가 시행사 부도로 20년째 흉물로 방치돼 있어 주민 원성이 크다.

21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신평동 거북아트빌아파트는 1997년 시공 후 이듬해 공정률 5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흉물로 남아 있다.

부지 2천400여㎡에 지상 15층 60가구 규모의 아파트는 건물 골조만 완성된 채 20년째 방치된 상태이다.

경매로 수차례 건물주가 바뀌었는데 현재 건물주 A사는 사업권자 D사와 사업권 인수를 놓고 협의 중이다.

아파트 외벽에는 공사인부 승강기와 자재 운반용 타워크레인인 2개의 철 구조물이 녹슬어 폐허 건축물이 된 모습이다.

한 주민은 "아파트 공사가 장기간 중단돼 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우범지대화되고 있다"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아파트를 완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인근에는 학교 2곳과 어린이집 3곳, 원룸단지가 있어 교육·주거단지 환경을 크게 해친다며 차라리 철거해달라는 주민도 있다.

공사가 중단된 지 오래돼 곳곳에 금이 가는 등 안전 진단도 필요한 상황이다.

아파트 옆의 관리사무소·상가 건물도 공사 중단으로 보기 흉한 모습이다. 무단 침입을 막기 위해 공사장 주변에 철제 펜스를 설치했으나 심하게 녹이 슬고 인근에 쓰레기 더미까지 널브러져 있다.

20년째 이대로…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21일 시행사 부도로 20년째 흉물로 방치된 경북 구미시 신평동 거북아트빌아파트의 모습. 15층 건물의 승강기(철 구조물)가 녹슬어 폐허가 된 아파트같이 보인다. 2018.5.21

그러나 구미시는 개인재산이라서 뾰족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정동규 구미시 건축과장은 "주민 요구로 위험한 타워크레인 일부를 철거했지만 사유 재산이기 때문에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며 "건물 소유주가 아파트 사업권을 사들이기 위해 협상 중이라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 "아파트서 떨어진 아령에 주민 부상"…용의자는 7살 소녀
☞ 댓글 여론조작 '드루킹' 김씨, 아내 성폭력 혐의 재판에
☞ 야구장에 난입해 4만 마리의 친구를 구한 고양이
☞ 獨방송, 해리왕자 결혼식 중계 인종차별 발언 '뭇매'
☞ '만비키 가족' 황금종려상…버닝 수상 실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