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축아파트, 시행사 부도로 20년째 흉물로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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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도심 신축아파트가 시행사 부도로 20년째 흉물로 방치돼 있어 주민 원성이 크다.
21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신평동 거북아트빌아파트는 1997년 시공 후 이듬해 공정률 5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흉물로 남아 있다.
한 주민은 "아파트 공사가 장기간 중단돼 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우범지대화되고 있다"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아파트를 완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옆의 관리사무소·상가 건물도 공사 중단으로 보기 흉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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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 도심 신축아파트가 시행사 부도로 20년째 흉물로 방치돼 있어 주민 원성이 크다.
21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신평동 거북아트빌아파트는 1997년 시공 후 이듬해 공정률 5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흉물로 남아 있다.
부지 2천400여㎡에 지상 15층 60가구 규모의 아파트는 건물 골조만 완성된 채 20년째 방치된 상태이다.
경매로 수차례 건물주가 바뀌었는데 현재 건물주 A사는 사업권자 D사와 사업권 인수를 놓고 협의 중이다.
아파트 외벽에는 공사인부 승강기와 자재 운반용 타워크레인인 2개의 철 구조물이 녹슬어 폐허 건축물이 된 모습이다.
한 주민은 "아파트 공사가 장기간 중단돼 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우범지대화되고 있다"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아파트를 완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인근에는 학교 2곳과 어린이집 3곳, 원룸단지가 있어 교육·주거단지 환경을 크게 해친다며 차라리 철거해달라는 주민도 있다.
공사가 중단된 지 오래돼 곳곳에 금이 가는 등 안전 진단도 필요한 상황이다.
아파트 옆의 관리사무소·상가 건물도 공사 중단으로 보기 흉한 모습이다. 무단 침입을 막기 위해 공사장 주변에 철제 펜스를 설치했으나 심하게 녹이 슬고 인근에 쓰레기 더미까지 널브러져 있다.

그러나 구미시는 개인재산이라서 뾰족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정동규 구미시 건축과장은 "주민 요구로 위험한 타워크레인 일부를 철거했지만 사유 재산이기 때문에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며 "건물 소유주가 아파트 사업권을 사들이기 위해 협상 중이라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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