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출신 주한 미대사 지명..군사·안보 강경노선 이끌듯

임광복 2018. 5. 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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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대북 강경파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이 주한 미국대사에 지명돼 한반도 대전환기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다.

백악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미 대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4월 25일 해리스 사령관의 미국 상원 인사청문회가 연기되고 갑작스럽게 주한미국대사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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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 주한 미국대사에 지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중·대북 강경파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이 주한 미국대사에 지명돼 한반도 대전환기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다.

백악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미 대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원을 통과해 그의 부임이 확정된다면 마크 리퍼트 이후 1년 4개월 넘게 공석이던 주한미대사가 부임하게 된다.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북한을 둘러싼 외교적 이벤트가 늘어나면서 해리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해리스는 지난 2월 주호주 미국대사로 지명돼 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직접 주호주 미국대사관을 견학 시켜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5일 해리스 사령관의 미국 상원 인사청문회가 연기되고 갑작스럽게 주한미국대사로 전환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하면서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미국 대사로 건의했고, 그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는 주한 미국대사 중 첫 군 출신이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안보·외교 노선을 미국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계 미국인인 해리스 지명자는 백인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1956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해리스는 미국 해군 원사로 태평양전쟁과 6·25전쟁에 참전한 바 있다.

국내에선 최고위급 장성 출신의 거물이며, 6·25 참전용사의 자손인 해리스가 지명돼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했다는 긍정론이 나오고 있다. 반면 그가 대북·대중 강경파이고 일본계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 해리스의 지명에 대해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리스는 중국이 남중국해로 뻗어나오는 전략을 저지해 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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