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탐구생활] 조진웅·류준열·박보검.. 행커치프 '신사의 품격'

할리우드 영화 ‘인턴’에서 배우 로버트 드니로는 행커치프(Handkerchief)에 대해 ‘품격 있는 신사의 마지막 흔적’이라고 표현한다. 정장의 가슴 포켓을 장식하는 이 손수건은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이자, 때론 여성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실용적인 준비물로서 남성 스타들의 수트를 장식하고 있다.
먼저 배우 조진웅은 지난 1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독전’의 언론시사회에서 심플한 행커치프를 활용했다. 짙은 회색의 수트를 입은 조진웅은 크라바트를 연상시키는 폭넓은 넥타이와 스퀘어엔디드 폴드(Square ended fold)로 연출한 행커치프로 중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조진웅은 지난달에 진행된 ‘독전’의 제작보고회에서도 재킷의 가슴 포켓을 하얀 행커치프로 장식해 포인트를 더한 바 있다. 당시 조진웅은 체크 패턴의 재킷과 팬츠를 입고 스리피크스(Three peaks) 형태의 행커치프로 스타일리시한 수트 패션을 선보였다.

배우 류준열도 스리피스 정장에 행커치프를 장식해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조진웅과 함께 ‘독전’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류준열은 재킷과 조끼, 바지로 구성된 검은 수트에 넥타이와 행커치프를 매치해 포멀한 패션을 연출하는 한편, 체크 패턴의 셔트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배우 박보검은 턱시도와 함께 행커치프를 활용해 격식을 갖춘 레드카펫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턱시도 재킷과 보타이, 그리고 가슴 주머니의 행커치프로 수트룩의 정석을 완성했다.

이밖에도 배우 장동건 역시 행커치프를 통해 신사의 품격을 드러냈다.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동건은 진한 블루 컬러의 수트와 넥타이를 입고, 하얀색의 행커치프를 매치해 깔끔한 패션을 연출했다.

글·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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