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한대사에 해리 해리스 美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지명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 5. 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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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공식 지명했다.

백악관은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해 "인도-태평양지역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리더십, 지정학적 전문지식을 갖춘 매우 훌륭하고, 전투력이 입증된 해군 장성"이라며 "40년 동안 모든 전투지휘 지역에서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 해군 6함대 사령관, 태평양함대 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2015년부터 주한미국사령부를 휘하에 두고 있는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맡아왔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해리스 지명자를 호주대사로 지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부장관 내정자의 건의에 따라 그에게 호주대사 대신 주한대사 자리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준비와 이를 위한 협력 등으로 중요성을 고려, 북한과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해리스 내정자를 한국대사에 지명해줄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미국대사 자리는 마크 리퍼트 전 대사의 이임 이후 17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현재 마크 내퍼 대사대리가 임무를 대행하고 있다.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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