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현 "문무일 총장, 권성동 의원 소환 방침 질책"..진상 규명 요구

김준석 입력 2018. 5. 15. 17:58 수정 2018. 5. 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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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콘서트] ◀ 앵커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가, 문무일 현 검찰총장도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도 문 총장이 수사 지휘권을 행사해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청구를 지연시켰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됩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미현 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해 12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하려는 이영주 춘천지검장을 호되게 질책했다며 외압 정황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검사는 당시 문 총장이 "국회의원의 경우 조사가 없이도 충분히 기소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소환 조사를 못 한다"고 지적하며 소환조사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도 보도자료를 내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문 총장이 사실상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단은 지난 1일 일 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총장에게 보고했으나,

문 총장이 외부의 전문자문단 심의를 거치자며 수사에 대한 독립을 약속한 것과 달리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영장청구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수사단은 "권 의원의 채용비리 연루 혐의에 대한 전문자문단 심의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총장도 이에 동의했다"며 '수사 외압' 혐의 등에 대한 자문단 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장 청구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선 수사 검사의 폭로에 독립 수사단까지 검찰 수뇌부의 수사 외압 정황을 폭로하자 대검찰청은 충격과 당혹감 속에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김준석 기자 (herme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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