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연대 18일 3차 촛불집회

노정연 기자 2018. 5. 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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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 퇴진을 요구하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오는 18일 3번째 촛불집회에 나선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북측광장(세종로 광장)에서 한진총수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직원연대는 이날 ‘대한항공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과 ‘조양호 일가 퇴진 촉구 촛불집회방’ ‘진에어 불법비리 제보방’ 등 카카오톡에 개설된 오픈채팅방을 통해 공지사항과 집회 구호, 피켓 등을 공유했다.

앞선 두차례의 촛불집회 마찬가지로 참가자들은 사측의 불법 채증에 대비해 ‘벤데타 가면’을 착용하고 총수일가 퇴진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집회에는 전·현직 대한항공 직원을 비롯해 진에어, 한국공항 등 계열사 직원, 인하대학교 학생 및 직원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 총수 일가 퇴진 촉구 촛불집회는 지난 4일 첫 집회 이후 매주 열리고 있다.

첫 집회에 500여명의 대한항공 직원 및 일반시민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 12일 열린 2차 촛불집회에는 비가 내리는 데도 불구하고 300여명이 모였다.

그동안 익명 채팅방에 모여 총수 일가 관련 제보와 증언을 내놓던 대한항공 직원들은 ‘대한항공 직원연대’ 조직을 갖춰 사정기관 협조, 언론사 제보, 촛불집회 개최 등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에서 착안한 ‘하늘리본’을 내세워 갑질 근절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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