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도 압수수색

김기혁 기자 2018. 5. 11. 16:2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이 퍼지면서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11일 사정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업비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업비트는 거래소 법인 계좌에 들어있는 고객 자금을 대표자나 임원 명의 계좌로 이체하는 식으로 고객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암호화폐를 실제로는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전산상으로는 보유해 투자자를 속였다는 사기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도 비슷한 이유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김익환 대표 등 임직원 4명은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구속됐다. 금융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허술한 법인계좌 운영 실태를 누누이 지적해왔다. 소식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투자자들은 대량 투매했다. 이 때문에 업비트의 1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3시 기준 993만원에서 오후 4시 현재 943만원으로 한시간 만에 5% 가량 급락했다. 업비트 측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사건 일지 -2017년 12월 유빗 해킹 사고 발생 -2018년 1월 경찰, 코인원 마진거래 혐의 수사 착수 -2월 경찰, 빗썸 해킹 사건 압수수색 -3월 검찰, 코인네스트 등 3곳 압수수색 -4월 코인네스트 임직원 4명 횡령 및 사기혐의로 구속 <자료=검찰·업계>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