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이솔 "똑같은 여성 래퍼? 편견 깨려 I'm 100"


“제 동영상이 힙합과 관련된 SNS 페이지에 올라가 공유가 많이 된 것 같다. 그 전까지 준비도 안 되어 있었을 뿐더러 제 실력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여러 사람이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니 마음껏 놀고 있다.”
지난해 방송이 나간 후 정식으로 데뷔하기까지 9개월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그는 탈락 후 “많이 방황했다”고 털어놨다. 예상치 않은 큰 관심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한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방송 스케줄이 없는 상황이 생기자 머리와 마음이 복잡해지더라. 머리를 빨갛게 물들여서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졌다. 어수선한 마음을 다시 잡아야 했다. 4개월 정도는 앨범 작업하는 데 신경을 쏟아부었다.”
강렬한 랩핑으로 인해 ‘쇼미더머니’의 다른 출연자들이나 제시, 치타처럼 에이솔도 “센 이미지”를 지울 수 없다. 에이솔은 여성 래퍼들에 둘러싸인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고 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자신의 오리지널 음반을 발표할 때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곡을 내놓는 게 정석이 되어 버렸다. 방송에서는 서바이벌의 특성에 맞게 사회 비판적인 랩이나 기에서 눌리지 않는 강한 모습을 선보였으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한 수단 같은 거다. ‘쟤도 똑같은 패턴이겠지’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깨고 싶었다.”

“나이를 먹으면 생계를 위해 일을 포기한다고 들었다. 주위에서도 많이 봐왔고. 윤미래 선배님은 따라잡을 수 없는 롤모델이다. 실력이나 매력에서 그 누구와도 대체될 수 없는 래퍼가 되고 싶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억지로 웃어야 되고 선의라고 해도 거짓말을 할 때도 있다. 랩(가사)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생각을 모두 드러낼 수 있는 창구다. 큰 관심은 아니더라도 ‘잘하네’라는 칭찬 한마디 해주면 끝까지 해볼 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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