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미국 선사와 LNG-FSRU 7척 계약 무산

박동해 기자 2018. 5. 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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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체결한 건조의향서 연장 끝에 만료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 2017.4.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엑셀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와 체결한 LNG-FSRU(LNG Floating, Storage & Regasification Unit,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관련 건조의향서의 유효기간의 만료됐다고 8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2월8일 대우조선해양은 엑셀레이트 에너지와 17만3400㎥ 규모의 LNG-FSRU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당시 건조의향서에는 LNG-FSRU 1척을 우선 발주하고 최대 6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양사는 지난해 4월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발주사인 엑셀레이트 에너지 측의 재정 사정이 악화되면서 계약을 계속해 미뤄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본 계약 이전에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것이라서 만료된 부분이 수주 잔량이나 재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몇척이라도 계약이 되지 않을까 유효기간을 연장해 왔는데 아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어 천연가스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곳이나 육상설비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 별도의 대형투자 없이 경제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격도 1척에 약 2억2000만~2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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