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런닝맨' 가만히 둬도 웃긴 이들에 뭉클했던 이유

뉴스엔 2018. 5. 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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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가족같은 케미를 뽐냈다.

5월6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전소민 양세찬 합류 1주년 맞이 MT 365편으로 꾸며졌다. 그 가운데 30분간 아무 소리 안 내고 조용히 있기 게임, 롤링페이퍼에 임한 멤버들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30분간 아무 소리를 내면 안되는 상황에서 멤버들은 약속이나 한듯 이광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자신과 닮은 한기범 사진에 한 차례 위기를 맞은 이광수는 갑작스레 전화를 건 유재석 때문에 벌칙 1호에 당첨되고 말았다. 이에 이광수는 참나무 곤장을 맞게 됐다.

다른 멤버들도 줄줄이 소환됐다. 웃음 3연타를 겨우 참아낸 지석진은 하하의 민낯 사진에 KO됐고, 그 역시 벌칙 배지를 받고 곤장을 맞으러 갔다. 파격적인 양세찬 노출 사진에 유재석도 쓰러졌고, 전소민은 배에서 갑자기 난 꼬르륵 소리에 무너졌다. 전소민은 직접 유재석 벌칙을 담당했다. 전소민은 곤장으로 유재석의 엉덩이를 때리려다가 허리를 때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지석진은 걷다가 난데없이 방귀를 투척하고 검거당하기도 했다.

벌칙을 가장 많이 당한 이는 역시 이광수였다. 이광수는 유재석의 침 한 방에 치명타를 맞는가 하면, 급기야 양세찬의 흙물 세례에 소리를 내고 말았다.

양세찬의 방해공작은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최후의 1분을 못 참고 유재석은 이날의 MVP 양세찬 다리 공격에 또다시 끌려나가고 말았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전소민 양세찬의 롤링 페이퍼를 작성했다. 전소민 양세찬은 예상단어를 적어 해당 단어가 나오지 않으면 물폭탄을 맞아야 했다.

먼저 김종국은 "오래된 주말예능에 중간에 합류한다는 게 참 큰 부담이었을텐데 그래도 기죽지 않고 적응하려고, 웃음을 주려고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에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하더라. 앞으로 더 나은 형이 되도록 노력할게. 종국이 형 그리고 오빠가"라고 글을 써내려갔고, 송지효는 "소민 세찬아.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몽골 갔다가 소민이 했던 말 기억 났다. 카메라 앞에 있으면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많은 고민이 있었을텐데 그래도 잘 있어줘서, 런닝맨에 생기를 줘서 다시 한 번 고맙다"고 전했다. 또 하하는 "소민이 세찬이 보아라. 우리 복덩이들. 너네를 보면서 참 많이 배운다. 언제 어디서나 열시히 하는 너희의 모습들. 연예대상 때 소민이가 신인상 탔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세찬이 보며 감동받았고 둘의 우정 보기 좋았다. 물론 술 취해서 세찬이가 '형 겁나 열받아요. 이건 말이 안돼요. 시상식 엎어버릴 뻔 했어요. 날 띄워요. 날 스타로 만들어요'라고 얘기했지만 피했다. 그리고 소민아 너 녹화 중 방귀뀐 거 나 들었다. 근데 말 안 했다"고 모함했고, 유재석은 "너희들과 함께한지 벌써 1년 됐다. 세찬아 난 네가 들어와 얼마나 기쁜지 몰라. 런닝맨 녹화가 있는 날 신나서 거울도 안 보고 옷도 아무거나 걸치고 온다. 내게 이런 자신감을 갖게 해줘 고맙고 또 고맙다. 광수도. 소민아 벌칙할 때 내 동반자, 나만큼 참 운 없는 너가 있어서 벌칙에 대한 걱정은 좀 덜고 온다. 여튼 지금처럼 열심히 함께 웃음을 위해 온몸 던져보자. 함께해줘 고마워. 양세찬 전소민 영원하리"라고 적었다.

멤버들의 편지는 웃기면서도 진지했다. 장난스럽지만 진심이 담긴 편지는 전소민 양세찬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물폭탄 앞에서 속옷도 안 가져왔다고 울상을 짓는 송지효에게 이광수는 자신의 속옷을 빌려주겠다 했다. 그 정도로 '런닝맨'은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예능이다. 게스트 없이도 자기들끼리 어울리며 최고의 합을 자랑하는 멤버들. 그 속에서 드러난 진심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한편 모든 게임이 끝나고 벌칙배지를 가장 많은 멤버는 13개를 받은 이광수로 밝혀졌다. 이광수는 유재석, 지석진을 지목해 퇴근도 하지 못한 채 사인 365장 벌칙을 수행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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