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아버지 이승철 연극에 뭉클..아버지 따라 배우 됐다"

유수아 입력 2018. 5. 5.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청아가 연극배우인 아버지 이승철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했다.

이청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아버지의 공연을 보고왔습니다"라며 "어릴 때, 아빠 손 잡고 대학로에 나가면 KFC 너겟과 마로니에 공원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게 좋았어요"라는 말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이청아. 사진|이청아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이청아가 연극배우인 아버지 이승철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했다.

이청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아버지의 공연을 보고왔습니다"라며 "어릴 때, 아빠 손 잡고 대학로에 나가면 KFC 너겟과 마로니에 공원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게 좋았어요"라는 말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아빠 연습하실 때 극장에서 언니 오빠들과 노는 것도 좋았고, 공연하실때 분장실에서 조용히 얌전히 있어야 하는 것도 제겐 하나의 놀이었던 것 같아요. 숨바꼭질 같은. 무대 위의 아빠를 보려고 언니들 몰래 슬그머니 객석으로 탈출도하고. 어린 시절 저를 채우는 아버지와의 추억들입니다"라고 회상했다.

이승철, 이청아. 사진|이청아 SNS
이청아는 "어느덧, 이제는 제가 아버지를 따라 배우가 되었고, 작년에는 제 공연을 아버지가 보러 오시는 엄청 이상하고 행복한 기분도 느껴보았습니다. 대학로에 늘 아버지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보다가 제 이름이 적힌 포스터가 붙으니 어찌나 뭉클하던지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저는 제가 아버지 공연을 보러 갈 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무대 뒤가 아닌 객석에 앉아 무 대위의 아빠를 기다리는 그 설렘이 머리카락까지 간질간질하게 만들거든요. 오늘은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서신 아버지를 보니 더욱 행복합니다"라며 "사랑하는 아빠, 막공까지 화이팅! 응원합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사진 속 이청아와 아버지 이승철은 다정한 부녀의 모습. 연극 세트장을 배경으로 손을 맞잡은 부녀는 따뜻한 분위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청아 아버지 이승철이 출연 중인 연극 '특별한 저녁식사'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청아는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3'에서 막내 여순경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410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