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4층 건물 화재로 붕괴.."노숙인 사상자 많을 듯"
[앵커]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의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이 붕괴됐습니다.
노숙자들이 이 건물을 점거해 살고 있었다고 전해져 인명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한 불길이 24층 건물을 휘감았습니다.
창문마다 불길이 치솟습니다.
잠시 뒤 고층건물이 맥없이 주저앉습니다.
["하나님 맙소사, 저 사람들 불쌍해서 어떡해요."]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에 있는 건물에서 불이 난 건 현지시각 1일 새벽 1시 30분쯤.
1시간도 안 돼 고층부까지 불이 번지면서 건물 전체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이문두/목격자 : "불이 건물을 휘감았고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마치 비행기가 건물을 들이박은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50가구 이상의 노숙인들이 무너진 건물을 점거해 살고 있어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시오 프랑사/상파울루 주지사 : "많은 가족이 살았고, 아직도 잔해에 많은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 구조해야 합니다."]
불이 난 지 몇 시간이 지났지만 건물 잔해에서는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2백여 명은 건물 잔해에서 진화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브라질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이재환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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