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카리뷰] 1980년형 피아트 131 아바스 랠리카

모클팀 2018. 4. 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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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을 찾아 폭스바겐의 새로운 차량, 아테온과 신형 티구안을 만날 수 있었다.

피아트가 WRC 도전을 위해, 정확히는 우승을 위해 준비한 차량은 바로 피아트 131 아바스 랠리였다.

자이츠 하우스에 전시된 피아트 131 아바스 랠리는 1980년 사양으로 발터 뢰를과 크리스티앙 가이스트되어퍼의 조율을 통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1980년 사양의 피아트 131 아바스 랠리는 흰 차체에 푸른색 데칼이 더해지며 더욱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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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형 FiAT 131 abarth rally

지난해 독일을 찾아 폭스바겐의 새로운 차량, 아테온과 신형 티구안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자의 기억 속에서는 폭스바겐의 터전이라 할 수 있던 ‘아우토슈타트’에서의 일들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면 바로 시간의 집이라 불리는 폭스바겐의 자동차 박물관 ‘자이츠 하우스’를 방문한 일이었다.

그 안에는 폭스바겐과 폭스바겐 그룹은 물론 전세계 다양한 차량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중 인상적이었던 차량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대중차, 랠리카의 전설이 되다

피아트가 WRC 도전을 위해, 정확히는 우승을 위해 준비한 차량은 바로 피아트 131 아바스 랠리였다. 이 차량은 당대 그룹 4 규정에 맞춰 개발된 차량으로 피아트의 대중차량, '피아트 131'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자이츠 하우스에 전시된 피아트 131 아바스 랠리는 1980년 사양으로 발터 뢰를과 크리스티앙 가이스트되어퍼의 조율을 통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실제 131 아바스 랠리는 1976년부터 1981년까지 총 20회의 우승을 자랑하며 '전설적 랠리카'의 반열에 올랐다.

깔끔함 위에 완성된 야수의 모습

1980년 사양의 피아트 131 아바스 랠리는 흰 차체에 푸른색 데칼이 더해지며 더욱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물론 이러한 디자인과 함께 주행 중 시야 확보 및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주요 요소를 더해 차량의 정체성을 명확히 부여했다.

측면에는 두툼은 오버펜더를 더하고 후면 역시 하늘로 솟은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고성능 차량의 이미지를 연출했고, 루프 라인 끝에도 공기 저항을 조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스포일러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수직으로 서있는 대시보드에는 깔끔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수 많은 클러스터 및 버튼, 다이얼 등을 마련해 레이스카의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버킷 시트를 적용해 모터스포의 존재감을 제대로 강조했다.

피아트, 아바스의 이름을 위해 제작된 2.0L 엔진은 230마력과 23.4kg.m의 토크를 내며 후륜을 굴려 오프로드에서 강렬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선사했다. 그리고 앞서 맗나 20회의 우승을 연출하며 모든 이들의 선망을 받았다.

이탈리안의 친구, 미라피오리

피아트 131 아바스 랠리는 강력한 존재지만 기본 모델인 131은 말 그대로 대중적인 존재다.

1974년 피아트 124의 후속 모델로 등장한 131은 단종이 되는 1984년까지 총 150만 여 대가 판매되며 이탈리아 및 유럽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생산 공장이 있던 '미라피오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이 4,230mm에 이르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확실히 크지만 전폭이나 전고가 각각 1,644mm와 1,380mm에 불과하고 차량의 무게 역시 1톤이 안되는 모델도 존재했다. 다만 휠베이스는 2,490m로 차체에 비해 제법 긴 것이 특징이었다.

피아트는 131을 2도어 및 4도어 세단과 5도어 스테이션 왜건, 그리고 3도어 밴 등으로 제작 판매되었으며 1983년 등장한 피아트 레가타에게 바통을 넘겼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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