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후보 영주시장 장욱현·영양군수 오도창 확정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영주시장에 장욱현 현 시장을, 영양군수에 오도창 전 부군수를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석호 의원)는 28일 오후 제19차 회의를 열고 경선 결과 1위를 차지한 이들을 해당 지역 단체장 후보로 확정해 발표했다.

장욱현 영주시장 후보는 "경선 기간 동안 성원을 보내준 시민과 당원 동지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함께 경선에 참여한 박남서, 박성만, 최영섭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6·13 본선에서 최종 승리해 '베어링국가산업단지 유치'라는 큰 역사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남은 본선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에 성공하고, 베어링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6차산업활성화 등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한껏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오도창 영양군수 후보는 "6·13선거 압승으로 힘 있는 군수가 돼 영양군민과 함께 영양의 더 큰 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와 경선을 치룬 윤철남 후보와는 경쟁의 흔적을 지우고 자유한국당 동지로서 화합하며 영양 발전과 보수재건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거과정에서 겪은 고통과 진통은 군민을 위하고 자유한국당을 위하는 길이기에 모두 다 품겠다"며 "이젠 화합하고 한뜻이 돼 '작지만 강한 영양군'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지역의 일꾼을 뽑는 축제가 되면 좋겠다"며 "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해 깨끗한 선거문화 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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