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가나 해적 피랍 국민 3명 석방돼 휴식 중..건강상태 양호"(종합)

조지원 기자 2018. 4. 28. 08: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세력에게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무사 석방돼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어선 마린 711호에 타고 있던 선장, 기관사, 항해사 등 한국인 3명은 지난달 26일 가나 해역에서 해적세력에 피랍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석방된 3명의 건강은 대체적으로 양호하고, 가족 품으로 돌아가 생활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석방된 국민들은 조만간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가나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피랍 사건 직후 외교부 본부와 주가나대사관·주나아지리아대사관 등 현지 공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해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또 현지에 유관부처 관계관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대응했다.

특히 지난 15일 기니만에 도착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해당 수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면서 해적세력에 우리 국민 석방을 압박했고, 인근에서 조업 중인 다른 선박들도 안전하게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방 역할을 수행했다.

청해부대는 납치됐던 3명의 신병을 현지 대사관에 인도한 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해 해적세력 퇴치와 한국 선박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무사 석방된 국민들이 가족 품으로 귀환하기까지 안전을 위한 제반 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기니만 해역 일대에서 선박 피랍 사건 예방 조치를 포함해 재외국민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적세력에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무사 석방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기니만 한국선원 피랍지역·추정억류지역 /그래픽=이은경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