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한반도 비핵화' 명시
불가침 합의 재확인..단계적 군축 실현키로
문 대통령 올 가을 평양 방문 합의
![[판문점 선언] 판문점 선언 교환하는 남북정상 (판문점=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다. scoop@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4/27/yonhap/20180427205126882fdms.jpg)
문 대통령-김정은, 판문점 선언 채택…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회담 추진
불가침 합의 재확인…단계적 군축 실현키로
문 대통령 올 가을 평양 방문 합의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남북은 27일 올해 종전선언을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3개 항으로 구성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 따르면 남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선언은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남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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