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지듯 중심 잡으며 온몸 운동, 플로윈

이보미 2018. 4.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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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길에서 미끄러지면 나도 모르게 중심을 잡으려고 온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플로윈은 스웨덴에서 2008년 개발된 운동기구로 신체 무게와 수평 마찰, 중력을 이용해 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운동 시 한 곳만 자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근육을 동시에 사용해 효과가 좋고 충격이 여러 근육으로 분산되어 근골격에 피로가 덜 하다는 장점이 있다.

잘못하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운동을 해 근력을 키운 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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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길에서 미끄러지면 나도 모르게 중심을 잡으려고 온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특히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애쓰다 보면 허벅지와 복부에 자극이 느껴진다. 미끄러운 바닥과 마찰력을 활용한 새로운 운동법이 나타났다. 바로 ‘플로윈(Flowin)’ 이다.

플로윈은 스웨덴에서 2008년 개발된 운동기구로 신체 무게와 수평 마찰, 중력을 이용해 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구는 간단하다. 요가 매트처럼 생긴 플로윈 보드와 손과 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크기의 플로윈 패드로 이루어져 있어 언제 어디서든 운동이 가능하다. 신체 근력,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재활 운동에도 도움이 된다.

플로윈

직접 해보면 어떤 느낌일까? 플로윈을 기자가 직접 도전해봤다.

플로윈 보드 위에서 먼저 시도한 자세는 런지다. 플로윈 패드 위에 오른쪽 발을 올려놓고 서서히 내려갔다. 바닥은 마치 기름칠한 듯 미끄러워 저절로 허벅지와 복근에 힘이 들어갔다. 점점 내려갈수록 그 자극은 강해졌다. 다음은 마운틴 클라이밍 자세. 플랭크 자세에서 다리만 암벽을 오르듯 하는 동작으로 양발에 플로윈 패드를 올려놓고 발을 내려놓을 때마다 밀리지 않게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다.

플로윈

마이밸런스 퍼스널트레이닝 변태희 대표는 “플로윈은 이런 마찰에 저항하기 위해 몸의 중심인 코어가 강화되고 몸의 바른 움직임을 계속 인지시켜주는 펑셔널 트레이닝 기능을 해 근력, 평행능력, 순발력, 지구력, 민첩성, 유연성을 발달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동 시 한 곳만 자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근육을 동시에 사용해 효과가 좋고 충격이 여러 근육으로 분산되어 근골격에 피로가 덜 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운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플로윈 매트 위에서 동작을 제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잘못하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운동을 해 근력을 키운 후 하는 것이 좋다. 평평하고 단단한 바닥에서 매트를 깔고 운동하고 15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의 감독하에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도움말 = 변태희 운동전문가(마이밸런스 퍼스널트레이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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