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의 출전' 윤채영 "한국 선수들 다 잘쳐 부담"

[뉴스엔 주미희 기자]
윤채영이 KLPGA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채영(31 한화큐셀)은 4월26일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729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오후 조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오후 3시55분 현재, 윤채영은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윤채영은 지난해 9월 '팬텀 클래식' 이후 약 7개월만에 KLPGA 투어를 찾아, 1라운드부터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윤채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KLPGA를 통해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첫 홀에서 세 번째 샷이 이글이 돼서 상승세를 탔다"고 돌아봤다.
윤채영은 10번 홀(파5)에서 핀까지 60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58도 웨지로 세 번째 샷을 했고 볼이 원바운드를 한 뒤 홀컵으로 쏙 들어갔다.
윤채영은 "좋은 성적을 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있었다. 큰 부담감을 안고 왔다"며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 무대인 윤채영은 "일본에 간 후에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일본에서 임팩트도 좋아졌고 쇼트 게임도 매번 하다 보니까 좋아진 것 같다. 거리도 늘고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편해졌다. 경기 운영도 더 노련해 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진 부분도 인정했다. 윤채영은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한국 선수들이 정말 다 잘친다. 일본에서는 잘 안 나오는 스코어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나오면서 부담됐다. 첫 라운드에서 기대 이상으로 해서 남은 3라운드가 욕심난다"고 말했다.
이어 윤채영은 "예전에 비해 선수들 실력도 좋아졌고 대회도 많아졌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환경이 저 루키 때와는 정말 다르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져서 평균 연령이 어려진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퍼트가 잘됐다는 윤채영은 최종 4라운드까지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집중력을 중요 포인트로 꼽았다.
윤채영은 "(일본 투어) 개막전부터 5개 대회를 하고 한 주 쉬었다. 다시 대회에 출전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컨디션 때문에 힘들었다. 지난주 대회가 잘 안 돼서 이 대회가 더 걱정됐다. 다음주도 일본 메이저 대회여서 이번 주가 나에게는 중요한 시간이다"며 KLPGA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일본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평소 경기 끝나고 샷 연습을 잘 안하는데 오늘은 연습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사진=윤채영/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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