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 기아차 모닝·레이 19만대 리콜

2018. 4. 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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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0개 차종 23만1000대 리콜 실시 계획 발표

[한겨레]

연료 호스 결함으로 화재 위험성이 확인돼 리콜이 실시되는 기아자동차 모닝.

기아자동차 모닝 등에서 제작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확인돼 리콜이 실시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기아차 모닝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등 총 10개 차종 23만1000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고 발표했다. 기아차가 제작·판매한 모닝(AT)과 레이(TAM) 2개 차종 19만562대는 연료 호스 등의 재질 결함이 확인됐다. 이 차종들은 호스 균열로 기름이 새로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아차의 니로 하이브리드와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차량 4개 차종 3만9567대는 엔진 클러치 구동장치 결함으로 리콜된다. 이들 차종은 구동장치 내부에서 기름이 새고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폭스바겐 투아렉 3.2, 3.6, 4.2 등 3개 차종 334대 역시 화재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료펌프 부품 결함으로 연료가 새 불이날 가능성이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벨라 550대는 차 유리에 습기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로 리콜이 실시된다. 외기유입조절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조절장치의 부품이 변형되거나 파손되면서 공기유입 조절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유리에 습기 제거가 어려워지면서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리콜은 해당 자동차의 제작, 판매사를 통해 실시되며,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관련 자세한 정보는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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