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선중앙통신, 사드장비 반입 비난.."평화 운운 어불성설"
박석호 2018. 4. 24. 16:42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용 자재와 장비가 어제 반입된 사실을 거론하며, 남조선 당국이 사드를 붙잡고 평화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오늘 '사드에 의해 요격당할 것은 남조선 인민들의 운명뿐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사드 기지 내부시설 공사를 위한 자재와 장비 반입에 열을 올리면서 그를 반대하는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통신은 "남조선 당국이 사드의 유용성에 대해 아무리 역설해도 매국적이고 반민족적인 성격과 위험천만한 본질을 절대로 가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앙통신은 '실제적 지배자의 오만성'이라는 별도 논평을 통해 최근 미국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과정에서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비용을 한국 측이 분담할 것을 요구한 사실도 비난했다.
통신은 "남조선의 실제적인 지배자인 미국의 정체를 더욱 똑똑히 보여주는 것으로서 남조선 경제의 어려움과 인민들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는 횡포한 요구"라며 "줏대를 잃고 남의 눈치를 보게 되면 동족을 반대하는 외세의 전쟁 비용도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수치스러운 굴레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석호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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