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또 판매대금 정산지연으로 입점업체에 피해입혀 '꼼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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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electronic commerce·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판매대금 정산을 또 지연해 입점업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이에 쿠팡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 오류로 대금 정산이 지연됐다"며 "일요일인 이달 1일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했고 2일 오후 당사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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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electronic commerce·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판매대금 정산을 또 지연해 입점업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지난 2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30일 입금해야 할 판매 대금을 이달 1일에 넘겨줘 쇼핑몰 사이트 입점 셀러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쿠팡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 오류로 대금 정산이 지연됐다"며 "일요일인 이달 1일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했고 2일 오후 당사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사전 공지없이 정산을 지연해놓고 추후 양해를 구했다는 것은 황당한 주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쿠팡은 지난해 매출 2조7000억원을 기록한 대형업체인데 전산오류가 있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쿠팡이 지난해 9월 말에도 납품업체에 대금 지급을 지연한 바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지난 3월 초 사흘간 조사하기도 했다.
분기 말일에 정산이 지연되고 휴일인 새 분기 첫날에 대금을 지급하는 일이 반복되는 점을 들어 일각에서는 쿠팡이 단기적으로 재무지표를 양호하게 만들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 16일 공시한 쿠팡의 2017년 외부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2조6846억원, 영업손실은 6388억원이며 누적적자는 무려 1조7510억원이다.
쿠팡 측은 이번 지연 건이 적자 규모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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