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은희, 은막의 스타서 납북→귀국까지 파라만장한 92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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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은희가 92세의 일기를 끝으로 별세했다.
최은희는 16일 오후 신장투석 차 병원을 방문했다가 숨을 거뒀다.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걷던 1978년 홍콩을 방문했던 최은희는 납북됐다.
같은해 납북된 신상옥 감독과 1983년 북한에서 재회한 최은희는 1986년 오스트리아 방문 중 미국 대사관에 진입해 1999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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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배우 최은희가 92세의 일기를 끝으로 별세했다.
최은희는 16일 오후 신장투석 차 병원을 방문했다가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9일 오전이다. 유족으로는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는 장남 신정균을 비롯해 상균·명희·승리 씨가 있다.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최은희는 영화 '밤의 태양' '마음의 고향'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54년에는 영화 '코리아'로 인연을 맺은 신상옥 감독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걷던 1978년 홍콩을 방문했던 최은희는 납북됐다. 같은해 납북된 신상옥 감독과 1983년 북한에서 재회한 최은희는 1986년 오스트리아 방문 중 미국 대사관에 진입해 1999년 귀국했다.
국내에 자리잡은 최은희는 2006년 신상옥 감독이 사망하자 이듬해 자서전을 발간했다. 2016년에는 영국 감독 로스 애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연인과 독재자'가 개봉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ys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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