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의혹' 정봉주, 피고소인 신분 경찰 조사
배정훈 기자 2018. 4. 16. 15:24

성추행 의혹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한 정봉주 전 의원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으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정 전 의원을 내일(17일) 오후 2시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2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던 정 전 의원은 26일 만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다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을 상대로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프레시안의 기사를 오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하게 된 경위와 의혹이 허위라고 믿게 된 계기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프레시안 서 모 기자는 정 전 의원이 2011년 11월 23일 기자 지망생 A 씨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지난달 7일 보도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서 기자 등 프레시안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프레시안도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뒤늦게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고소를 취하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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