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합작 선양 칠보산호텔→중푸국제호텔 '개명'..영업재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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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따라 지난 1월 폐쇄 명령을 받았던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칠보산호텔이 중푸(中富)국제호텔로 이름을 바꾸고 조만간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소식통은 "칠보산호텔이 중국 단독 출자로 전환해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북한 측이 대리인을 내세우는 방식 등으로 계속해서 운영에 관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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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따라 지난 1월 폐쇄 명령을 받았던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칠보산호텔이 중푸(中富)국제호텔로 이름을 바꾸고 조만간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이 호텔이 13일 벽면 유리창에 직원 모집 공고문을 붙인 것을 연합뉴스 기자가 확인했다.
중국 내 대표적인 북중합작 기업인 칠보산호텔은, 중국인 명의로 소유를 바꿔 영업에 다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은 "최근 호텔에서 인부들이 내부수리를 위해 오가고 작업을 감독하는 모습을 목격됐다"며 "영업재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내 북한기업들은 폐쇄명령 시한이던 지난 1월 9일을 전후해 문을 닫거나 간판을 바꿔달며 영업 정상화를 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북한 핵·미사일 관련 물자를 거래한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된 단둥흉샹그룹(丹東鴻祥集團)의 마샤오훙(馬曉紅) 대표 등과 북한 측이 칠보산 호텔 지분을 나눠 가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중국 당국의 폐쇄 명령 이후 지분 구조가 어떻게 바뀌었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칠보산호텔이 중국 단독 출자로 전환해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북한 측이 대리인을 내세우는 방식 등으로 계속해서 운영에 관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외에 랴오닝성 단둥(丹東)의 최대 북한음식점인 류경식당도 폐쇄 명령이후 문을 닫았다가 내부수리와 업주 명의변경을 마무리하고 곧 영업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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