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열기구, 우려가 현실로..국토부 "일제점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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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열기구의 안전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현실이 됐다.
제주 소방본부는 12일 오전 8시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열기구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제주 열기구 사업은 ㈜오름열기구투어(대표 김종국)가 2015년부터 저가관광 현실 극복과 여행수지 적자 회복 등을 목표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추진해온 관광사업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 원인을 들여다보는 한편, 열기구 안전 문제에 대해 총체적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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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열기구의 안전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현실이 됐다. 제주 소방본부는 12일 오전 8시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열기구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로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탑승자 13명 중 기장 김모씨(55)가 숨지고,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재까진 원인을 파악 중이지만 급격히 착륙하는 과정에서 강풍에 밀리면서 장애물과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예상했던 문제가 터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제주 열기구 사업은 ㈜오름열기구투어(대표 김종국)가 2015년부터 저가관광 현실 극복과 여행수지 적자 회복 등을 목표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추진해온 관광사업이다.

그러나 안전 문제를 이유로 2년이 넘도록 사업이 표류됐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세 차례나 사업을 불허했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여러가지 기구의 안전관리 측면에서 불허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인이 탑승하면 위험성이 있으니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는 강풍이 많이 불고, 인근에 풍력발전기나 고압송전탑 등 인공장애물도 많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지난 1999년 4월 제주에서 개최된 열기구 대회에서도 실제 고압선에 걸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열기구사업은 제주 관광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고부가가치 상품이라는 점을 인정받으면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해 4월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합리한 규제의 스나이퍼(저격수)에 마음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 원인을 들여다보는 한편, 열기구 안전 문제에 대해 총체적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열기구 사고가 났기 때문에 전국에 산재돼 있는 열기구와 헬륨기구 등에 대한 일제점검 지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형도 기자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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