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배틀 그라운드를 해라" 황당한 랜섬웨어 등장
2018. 4. 12. 11:09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제한하고 파일을 인질로 잡는 랜섬웨어. 대부분은 거액의 돈이나 비트코인을 요구하지만 최근 황당한 랜섬웨어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PUBG라는 이름의 랜섬웨어는 잠긴 컴퓨터 파일을 복구하려면 돈이나 비트코인이 아닌 '컴퓨터 게임'을 해야 하는 조건을 건다.
지난 10일, 블리핑 컴퓨터에 따르면, "이 랜섬웨어는 '배틀 그라운드'를 한 시간 동안 하라고 요구한다"고 전했다.
"당신의 컴퓨터 파일들은 랜섬웨어에 잡혔습니다. 그러나 걱정 마세요. 다시 돌려받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전 돈은 필요 없고요. 오로지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한 시간 동안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이 랜섬웨어는 3초 동안 게임이 실행되었는지 확인하고 자동으로 암호화된 컴퓨터 파일들을 풀어준다. 1시간 동안 플레이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가벼운 '농담'과 같은 랜섬웨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에도 TH12게임을 하고 20억 포인트를 얻으면 파일이 복구되는 조건을 가진 랜섬웨어도 있었다.
이런 랜섬웨어라면 큰 해는 없지만, 어떤 해커들은 정말로 '몸값'으로 큰돈을 요구하기도 하니 언제나 주의가 필요하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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