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병력 투입 임박..성주 사드기지 긴장 고조

박현진 2018. 4. 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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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성주 사드기지 공사 장비 반입 문제를 놓고 경찰과 주민들 간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경찰의 경고 방송이 시작되는 등 병력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사드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사드기지로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다리인 '진밭교'입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단체 회원과 주민 100여 명은 이른 새벽부터 이 다리에 모여 사드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가 들어가는 길목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오늘 오전 중에 공사 장비 반입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 병력 3천여 명이 오전 7시쯤부터 주민들 앞뒤로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이 점거하고 있는 진밭교 아래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매트가 설치됐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인 8시 23분쯤 경찰은 도로 점거를 풀어달라는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진입로 확보를 위한 경찰 병력 투입이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9월 사드 1개 포대 임시 배치가 마무리 된 사드기지 안에는 400명 가량의 한·미 장병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숙소 지붕과 화장실 시설 등 장병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가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주민들은 장병 생활시설 공사는 협조하겠지만, 발사대 패드 공사 등 사드 운용과 관련된 공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장비 반입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해 9월과 11월 사드 발사대와 장비 반입 당시처럼 경찰과 주민들 간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성주 소성리에서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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