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휴대폰 번호로 보내는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조은국 2018. 4.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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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베트남 모바일 결제 사업자인 엠서비스(M Service)와 함께 베트남 휴대폰 번호로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한 'MoMo ID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휴대폰 번호 기반 실시간 해외 송금을 시작으로 모모의 결제 내역과 신한은행의 신용평가 모형을 결합해 베트남 현지에서 '전자지갑 특화 신용대출'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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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번호·영문명으로 실시간 송금 가능
전자지갑 특화 신용대출 출시 예정
신한은행과 신한베트남은행 스포츠마케팅 홍보 모델인 르엉 쑤언 쯔엉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왼쪽)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MoMo ID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안내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베트남 모바일 결제 사업자인 엠서비스(M Service)와 함께 베트남 휴대폰 번호로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한 'MoMo ID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엠서비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전자지갑 앱인 '모모(MoMo)'를 출시해 500만 가입자와 5000여개의 오프라인 제휴처를 보유한 베트남 현지 사업자다. 신한은행과 엠서비스는 지난해 8월 베트남 현지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MoMo ID 해외송금은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 근로자가 베트남에 거주 중인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해외 송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의 외국인 전용 플랫폼인 '신한글로벌S뱅크'에 접속해 베트남 현지 가족의 휴대폰 번호와 영문 이름만 입력하면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다른 은행을 거래 외국환은행으로 등록해 해외송금을 거래 중인 고객들도 비대면으로 쉽게 거래 외국환은행을 변경할 수 있다.

송금을 받는 사람은 즉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고, 엠서비스의 전자지갑 앱인 모모를 이용해 현지 공과금 납부 및 마트, 영화, 식음료 결제 등 베트남 현지 50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휴대폰 번호 기반 실시간 해외 송금을 시작으로 모모의 결제 내역과 신한은행의 신용평가 모형을 결합해 베트남 현지에서 '전자지갑 특화 신용대출'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베트남뿐 아니라 신한은행이 진출해있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디지털 플랫폼 제휴를 추진 중이고, 앞으로도 현지 우수한 핀테크 기업들과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모든 고객에게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전액 면제한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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