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의사,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 혐의로 입건

백경열 기자 2018. 4. 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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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구 수성경찰서는 4일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의혹을 받는 정신과 전문의 김모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가벼운 정도의 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자신이 치료하던 여성 환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서울 해바라기센터에서 경찰에 의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그는 “김씨가 상담 과정에서 감정 이입을 이용해 성관계를 유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계에 의한 간음 또는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김씨를 제명 처리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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