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고 끝 결론은 '무소속' 출마..다음주쯤 선언

김재은 2018. 4. 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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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다음주쯤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전망이다.

원 지사 측근은 4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4.3 추모주간이 끝나면 원 지사께서 향후 거취를 말씀하실 것”이라며 “다음주쯤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수가 무소속 출마를 권하고 있어 탈당에 무게가 실린다”며 “다만 실무자 입장에서 두가지 경우를 다 상정해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자유한국당으로 가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원 지사는 바른미래당 잔류와 무소속 출마를 두고 오랜기간 고민해왔다.

당초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합당에 비판적 시각을 보였던 원 지사로서 무소속 출마카드는 어찌보면 예정된 수순으로 풀이된다.

원 지사는 지난 1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논의는 2차, 3차 핵분열같은 상황이라 지속성과 확장성이 떨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바른미래당의 2등 전략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서 “원희룡 지사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바른미래당에서도 (제주지사로) 다른 후보를 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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