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화가 나서"..블랙팬서 조형물 부순 대기업 직원

2018. 4. 2. 13:5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술에 취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영화 '블랙팬서' 부산 촬영 기념 조형물을 파손한 혐의로 30대 대기업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훼손된 '블랙팬서' 조각상 [부산영화진흥위원회 제공 = 연합뉴스]

부산 중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32)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7일 0시 30분께 부산 중구 광복로 용두산공원 입구 에스컬레이터 앞에 설치된 500만원 상당의 블랙팬서 조형물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각상은 한쪽 발목이 완전히 부러진 채 전시대를 이탈해 바닥에 나뒹군 상태에서 시민에게 발견됐다.

조각상은 월트디즈니사가 영화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을 기념해 광안리와 광복로에 1개씩 설치한 것이다.

경찰은 조각상 주변 폐쇄회로(CC) TV 40곳을 분석해 A 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 조각상을 훼손하고 주점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주점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한 경찰은 A 씨 신원을 파악, 주거지에 잠복해 있다 붙잡았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A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홧김에 조형물을 발로 찼는데 부서졌다"고 진술했다.

훼손되는 장면이 담긴 CCTV 장면 [부산 중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handbrother@yna.co.kr

☞  '자궁은 공공재인가?' 과제 거부하자 F 준 교수, 이번엔…
☞ '성추문' 김생민, 잘못 인정하면서도 거취엔 묵묵부답
☞ 김정은 "내가 레드벨벳 보러올지 관심 많았는데…"
☞ 아파트 11층서 이불 털던 60대 추락해 숨져
☞ "머리 박아"…대학 선배가 후배 여학생에게 '원산폭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